나라고 하는 현상은

가정된 유기적이고 육체적 존재로서

하나의 파아란 조명입니다

(모든 훌륭한 정신을 계승한 존재)

풍경이나 모두와 함께

세상의 빠른 변화와 함께 명멸하며

끊임없이 확실하게 켜지는

모든 인과가 연속적으로 교착하는 존재로서

하나의 파아란 조명입니다

(빛은 남고 전등은 소멸되고)



이 시집은 지난 22개월의

과거라고 여겨지는 방향에서

시를 표현하는 가변적 종이와 잉크로

(모두 나와 함께 명멸하고

모두가 동시에 느끼는 것)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어진

우주 의식인 빛과 그림자로 모든 심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심상 스케치입니다



이것들에 관해서 사람, 은하, 아수라 등 우주의 만상은

우주의 먼지를 먹고 공기나 염수를 호흡하며

각각 신선한 현상과 본체의 관계도 생각하겠지만

그것들도 결국 마음의 하나의 풍경입니다

단지 명확히 기록된 이들 풍물은

기록된 그대로의 풍경이고

그것이 허무하면 허무 자체가 그대로

어느 정도까지 만인에게 적용됩니다

(나와 공감하는 것을 누구나 갖고 있듯이

누구에게나 만인에 공감하는 것이 있으니까)



그러나 이들 신생대 충적세의

대규모의 밝은 시간의 경과 속에서

바르게 전해졌을 이것들에 관한 말이

지구 역사 속의 일순간에도 일정한 명암 속에

(혹은 아수라의 10억년도 지질학에서 일순간)

이미 일찍이 그 구조나 내용을 변경하여

더욱이 나도 기록하는 사람도

그것들을 불변의 것으로 느끼는 일은

경향으로서는 가능합니다

생각건데 우리가 우리의 감각 기관이나

풍경이나 인물에 느끼듯이

그리고 단지 공통적으로 느낄 뿐이듯이

기록이나 역사 또는 지구의 역사도

이것들의 여러 가지 데이터를 통해서

(인과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아래)

우리가 느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마 앞으로 2천년쯤 후에는

지금보다도 상당히 발달된 지식으로

굉장한 사실도 과거 속에서 밝혀지고

모두가 2천년쯤 전에는

창공 가득 무색 공작이 살았다고 생각하여

젊은 연구가들은 대기권 최상층에 있는

눈부신 빙질의 고체 질소 부근에서

멋진 화석을 발굴하거나

혹은 중생대 백악기 사암층에서

뚜렷한 인류의 거대한 발자국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모든 이것들의 명제는

심상이나 시간 그 자신의 성질로서

사 차원의 연장에서 주장됩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아수라" 중에서

by 조용한생활 | 2008/01/30 00:39 | miscellaneous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ekkehomo.egloos.com/tb/41203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PCHarley at 2008/01/30 00:53
만화책을 정말 좋아해요...ㅋㅋㅋ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